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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 짜릿한 1점 지키기…두산 71일 만에 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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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역투하는 고효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 말 SK 공격 1사 상황에서 롯데 투수 진명호와 교체된 고효준이 역투하고 있다. 2019.4.2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불펜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1점 차 지키기에 성공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2-1로 따돌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한 키움 히어로즈에 2위를 내주고 5월 2일 이래 71일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브룩스 레일리(롯데)와 이용찬(두산)이 혼신의 역투로 사직구장을 달군 가운데 롯데가 7회 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이용찬의 송구 실책에 편승해 잡은 1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0의 균형을 깼다.

두산은 8회 초 김재호의 좌선상 2루타로 간단하게 1-1 동점을 이뤘다.

선두 오재일이 레일리에게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롯데 벤치는 김재호 타석 때 우완 박시영을 올렸다.

그러나 김재호가 보란 듯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장타를 쳐 롯데를 허탈하게 했다.

1사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좌완 고효준이 롯데의 보배가 됐다.

고효준은 박세혁과 정수빈 두 좌타자를 범타로 요리해 불을 껐다.

롯데 타선도 8회 말 두산 불펜을 무너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신본기가 우전 안타로 두산 불펜 박치국을 두들겼다.

민병헌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강로한이 박치국에게서 좌중월 2루타를 뽑아내 신본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에도 등판한 고효준은 첫 타자 박건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주환 두 왼손 타자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우완 박진형이 배턴을 받아 김재환마저 삼진으로 낚고 경기를 매조졌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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