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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위해 '이기는 공천·공정한 공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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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 원칙을 밝혔습니다.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죠. 하지만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는 당연한 말이라도 흘려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당장 당내에서는 황 대표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느라 분주한 표정인데요.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뉴스들,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 참석했습니다. 공천 원칙 세 가지 내걸었습니다.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경제, 민생 살리는 공천'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공천해준다는 말일까요? 그렇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지역구 간에도) 어떤 곳은 활발하게 움직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활발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곳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고 또 최선 다하는 이런 위원장님들에 대한 정말 합당한 평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요. 잠시 후 정말 섬뜩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앞서 들으신대로 "열심히 하면 공천, 게으름 피우면 낙천" 이야기하고 있는데, 황 대표 눈에 순간 무언가가 포착된 것이죠.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요즘 뭐 우리 당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만…어… 지금 조는 분이 계시네요? 여기에? 허허허. 곤란할 일입니다.]

황 대표 웃고 있지만 웃는 것이 아닙니다. 그 졸다가 걸린 분, 누군지는 몰라도 공천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장 황 대표도 "곤란할 일입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런 황 대표 역시 요즘 근심걱정 없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당밖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견제구 날리는 횟수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죠. 그제 국회 왔을 때 기자들 가서 물었죠. 그랬더니.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0일) : 지금 황 대표야 (정치) 초보 아닙니까. 우리야 24년을 했던 사람이고 (자유한국당에서) 판세 보는 것이 제대로 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대정부질문에서도 가짜뉴스 논란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민주당 박경미 의원, 이름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향해서 '가짜뉴스의 진원지다' 독설 날린 것이죠. 이렇게요.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특히 최근에는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제1야당의 대표와 대변인의 SNS가 악질적인 가짜뉴스의 근원지가 되고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전광판에는 황교안 대표와 민경욱 대변인 SNS가 이렇게 떠있었는데, 황 대표는 이민 급증 주장 민 대변인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 동영상 주장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 전해들은 민경욱 의원 오늘 곧바로 SNS에 글 올렸습니다. "우리 경제가 성공 중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말이 가짜뉴스다. 그대가 보기에도 우리 경제는 성공 중인가?"라고 말이죠. 하지만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따로 있었는데요. 이것입니다. "20대 국회 초기에 내가 밥도 샀던 수학자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에게 말한다"라고 말이죠. 민경욱 의원 입장에서는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가짜뉴스 진앙지라니 서운하다, 이런 뉘앙스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만취한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배우 강지환 씨. 오늘 경기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영장심사 받았습니다. 심사 받고 나와서 차량에 올라타기 직전이었죠. "한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 말에 할까말까 잠시 고민하던 강씨 "그냥 갑시다" 수사관이 등 떠밀었지만 갑자기 "인터뷰 하겠다"면서 돌아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강지환/배우 : 동생들이 해당 인터넷이나 매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수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으실 생각이세요?) …]

이런 상황에서 오빠 동생이라는 호칭이 좀 그렇네요. 아무튼 강지환 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오늘 초복이죠. 저희 반장들은 방송 준비하느라 사무실에서 도시락 먹었지만 여유롭게 밖에서 식사하고 왔던 국장 전언에 따르면 주변 상암동 삼계탕집들도 아주 길게 줄을 서있더라 하더군요. 그런데 항상 이맘때만 되면 동물보호단체는 비상이 걸리죠.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회 앞에서 40여개 동물보호단체가 모여 복날추모행동이라는 집회 열었습니다. 동물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였죠. 그런데 오늘 행사에 가장 이목을 끌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왕년의 헐리우드 스타, 킴 베이싱어가 '개도살 금지'라는 한글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직접 참석했던 것입니다. 앞서 어제도 기자회견을 갖고 제발 개는 먹지 말아달라 호소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킴 베이싱어/배우 (어제) : (한국에 온 이유는) 한국이 개를 식용으로 키우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요. 동물을 식용으로 키우고 먹으라고 추천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동물들을 산책시키죠.]

지금 채팅창 보니까 많은 분들이 "쟤 누구야?" 하시는군요. 지금은 활동이 좀 뜸해서 모르실 수 있는데,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였죠.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였던 '나인 하프 위크'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전 중학생 때 비디오로 빌려봤는데, 아 진짜 저한테 몰래 비디오 빌려주시던 그 렌탈숍 주인 아주머니, 지금 뭐하고 계실까요.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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