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단, 하나의 사랑' 캡쳐 |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명수가 신혜선에게 남은 생명을 모두 줬다.
11일 방송된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소멸된 줄 알았던 김단(김명수 분)이 이연서(신혜선 분) 곁에 돌아오는 듯했다.
김단은 당시를 설명했다. 사라졌던 김단은 하늘의 뜻을 전달받았던 것. 신은 "천사 단은 인간 이연서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라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허나 천사로서 인간을 사랑하는 죄를 범하였다. 대천사의 부탁과 큰 죄의 기로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 아름다운 춤을 기꺼이 받아 너의 죄를 사하노라. 천사 김단은 현신을 끝내고 하늘로 복귀하라."고 김단을 용서했다.
이를 전해들은 이연서는 "인간이 된 게 아니구나"하며 아쉬워 하다가도 여전히 살아있는 김단에 안도했다.
하지만 이는 전부 꿈이었다. 이연서는 "이거 꿈이지."라고 김단에게 물었고, 김단은 당황했다. 심장이 뛰지 않았던 것. 하지만 김단은 "허상이 아니다. 진짜 나."라고 설명했다.
김단은 신의 뜻을 거부하고 이연서 곁에 돌아왔던 것. 김단은 "너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지 않냐"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단은 "처음엔 혼란스러웠고 그다음에는 원망했다. 왜 다시 만나게 해 네 죽음까지 보게하는지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받은 시간이 선물인 것 같다. 그 날 그 밤에 죽지않고 100일의 시간을 받아 널 만나고, 널 알아보고, 널 사랑하게 했지 않느냐. 이거면 충분"하다고 이연서를 다독였다.
김단은 이연서에게 "많이 기뻐하고 가끔을 성질도 부르면서 살아. 사람답게."라며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김단은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게"라며 마지막 고백을 이어갔다. 김단은 천사가 되어 받은 생명을 전부 이연서에게 주었다. 이후 김단의 손수건은 까만 깃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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