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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계부채 지난해 절반 수준 ‘뚝’…관리목표 ‘초과달성’ 예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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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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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이 18조1천억원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33조6천억원)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보통 하반기 가계대출 수요가 더 늘어나는 만큼 기존 기조를 지키며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11일 낸 ‘6월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은행 가계대출은 21조4천억원 늘어나고 2금융권은 3조4천억원 감소해 총 18조1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기준 2016년은 50조4천억원, 2017년 40조원, 2018년 33조6천억원 등 최근 몇년새 증가폭이 15~20% 수준으로 내려가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했다. 지난 5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런 맥락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가계부채가 더 큰 폭으로 줄고 있어서 양쪽면(경기 측면)을 같이 봐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은행권에 개인의 전체 빚 상환능력을 따져 대출을 내주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부동산 경기 요인 등이 함께 겹치면서 가계부채 증가폭이 예년보다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현 상태대로라면 가계부채 관리 목표(5%)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통상 하반기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계속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6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2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6조2천억원) 대비 1조원 감소했고 전달(+5조9천억원)과 견주면 7천억원 줄었다. 전금융권 주택담보대출(-3천억원)과 기타대출(-8천억원) 증가폭이 동시에 축소된 탓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특히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가정의달인 5월이 한해 중 수요가 높은 달 중 하나라, 전달 대비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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