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붉은 수돗물` 인천 상수도본부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11일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공촌정수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두 곳에 보내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인천지검에 고발된 3건을 지난달 말께 경찰이 이첩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박남춘 인천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 서구 맘카페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 모씨를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연합회 관계자도 박 시장과 김 본부장을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경찰은 최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직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인천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