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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구혜선 "♥안재현 때문에 다이어트 힘들어…5kg 감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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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①]에 이어) 구혜선의 활발한 창작 활동의 근원은 무엇일까.

지난 2008년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 이후 꾸준히 ‘요술’, ‘복숭아나무’, ‘다우더’, ‘미스터리 핑크’, ‘딥슬립’의 연출을, 지난 2009년에는 첫 소설 데뷔작 ‘탱고’를 내놓으며 영화감독, 화가, 배우, 작가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구혜선이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출간했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버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시종 발랄한 문체로 전하는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경장편. 구혜선 본인의 연애담을 진솔하게 녹여내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전한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에 위치한 아침달 북스토어에서 소설 출간 기념으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구혜선은 자신의 연애담이 녹아든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좋은 일도 있고 상처 받는 일도 많았는데 연애를 해야 한 인간의 본질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한 인간에 대해서 정말 발가벗겨진 모습까지도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지나고 나면 처음의 연애는 판타지였다가 후에는 인간을 대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하는 게 연애인 것 같다.”

지난 2015년 모델 출신 안재현과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6년 결혼에 골인한 구혜선. 결혼 뒤 자신의 연애담을 작품으로 내게 된 것에 대해 남편 안재현은 어떤 반응은 보냈을까. 이에 대해 구혜선은 “꽤 담담했다”며 “결혼을 한 다음에 연애 소설을 내는 것에 담담한 남편도 드물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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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구혜선은 “사실 저도 남편의 연애사를 담담하게 듣고 연애편지도 같이 읽었다. 처음에는 그걸로 언짢았는데 나를 보여주고 싶어서 가지고 있었다더라”며 “그러면 같이 읽자고 해서 남편이 여자친구에게 쓴 거를 읽었다. 서로 보여주고 얘기하고 놀리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소설 속 녹여낸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 외에 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없을까. 이에 대해 구헤선은 “반려동물 관련해서 책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면서 혼자 시를 많이 써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우리 집에는 여덟 마리 동물들이 산다’가 가제인데 그게 주제가 될 것 같다. 저 포함 여덟 마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구혜선은 작품 활동을 펼치는 데에 있어 어떻게 영감을 얻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랑하는 것들과 이별하고 다시 이별이 올까봐 불안한 정서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 20대 때에는 새로운 사랑에 대해서 생각했다면 지금은 떠나가는 것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연기와 연출, 책을 통해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구혜선. 그렇다면 본인은 어떤 호칭으로 불리고 싶을까. 이에 대해 그녀는 “자연인 구혜선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자연인 구혜선으로 불리는 것이 제 꿈이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살을 빼겠다고 공언했던 구혜선. 하지만 구혜선은 “그냥 못 뺐다. 원래는 되게 잘 빠졌었다. 근데 지금은 왜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며 “남편이 치킨을 좋아한다 남기는 꼴을 못 봐서 남긴 건 제가 다 주워 먹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덧붙여 구혜선은 “지금은 5kg라도 빼려고 한다”며 “금잔디 때랑 비교해서 13kg가 쪘다. 지금은 다이어트가 안 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의 신작 ‘눈물은 하트 모양’은 문장 곳곳에서 유머러스한 대화와 다소 황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담 같기만 한 등장인물들의 대화는 어느 순간 허를 찌르며 인간 본연의 내면을 마주하게 하는 깊은 몰입도를 선사하기도 한다. 지난 5월 27일 출간했다.

([팝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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