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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차그룹 '케이시티'서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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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차,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개최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제14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7.10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국내 첫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케이시티(K-City)에서 '제14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있는 '케이시티'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4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i30 1대와 제작지원금 7천만원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에 걸친 연습 주행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이며 첨단 자동차기술을 적용한다는 어려움을 고려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들이 기술 분야별 연구진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참가팀들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3차례 기술교류회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을 기반으로 한 무단횡단 보행자 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 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통과 등 주행 미션 6개를 수행하면서 코스를 완주하는 시간으로 기술력을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학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에서 열려 대회의 위상이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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