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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면세점, 예상 외 저조한 실적…첫달 매출 55억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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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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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 5월말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의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5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의 첫 달 총매출액은 54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1억7500만원꼴이다.


제1여객터미널 에스엠면세점 매출액이 39억7300만원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제2여객터미널 엔타스듀티프리 면세점 매출액이 15억2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동안 총 5만455명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했으며, 내국인이 4만8478명(9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평균 1540명꼴로, 1인당 평균구매액은 11만원이었다. 주요 판매물품으로는 주류가 58%(31억8500만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화장품·향수가 17%(9억1200만원), 식품류가 12%(6억7500만원)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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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개장한 입국장면세점에서 여행객이 면세품을 구매해 나오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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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추이를 살펴봐야겠지만, 이번 입국장 면세점 실적은 인천공항의 예상에 못 미친 것이다. 인천공항은 당초 입국장 면세점 연매출이 1062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 중 향수·화장품 비중이 6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정작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된 것은 절반 이상이 주류였고, 화장품이나 향수 구매 비중은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매출액도 1000억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면세업계는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명품 화장품 브랜드나 담배가 빠져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중소업체들이 운영하는 만큼 상품 구색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할 것"이라며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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