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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꿀잼여행] 수도권: "기다렸다"…도심 속 물썰매장·생태공원·캠핑장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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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물썰매장 개장…연천 접경지엔 물놀이 시설 갖춘 이색 펜션단지 개장

연합뉴스

초막골생태공원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수원·의정부=연합뉴스) 윤태현 최재훈 권준우 기자 =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7월의 첫 주말은 최고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리쬐는 햇살이 원망스러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물놀이가 주는 시원함과 스릴을 기대하며 여름의 시작을 기다린 이들도 적지 않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 첫 주말에 맞춰 인천 서구 물썰매장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접경지인 연천군 군남면에는 보존된 자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펜션단지도 개장했다.

장거리 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도심 속 생태공원을 찾아 나무 아래 그늘이 주는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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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물썰매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무더위는 가라'…인천 서구 물썰매장 6일 개장

이번 주말에는 물썰매장에서 물썰매를 타며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건 어떨까.

인천 여름 나들이 명소인 서구 물썰매장이 이달 6일 개장한다.

이 물썰매장은 125m 길이의 슬로프 1개와 야외풀장·유아 풀장 등을 갖춰 가족들이 물놀이와 물썰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자동 컨베이어로 물썰매·튜브를 운반할 수 있어 편의성도 갖췄다.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되는 이 물썰매장에는 안전요원 20여 명이 배치된다.

물썰매장은 청소년·영유아들을 위한 두더지 게임·인형 뽑기·물총 게임기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오후 1∼2시, 3시∼3시 30분 두차례 시설 정비시간이다.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청소년·어린이 4천원이다. 매주 월요일 점검으로 휴장한다.

연합뉴스

펜션단지 미라클타운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접경지 이색 펜션단지에서 더위 피해 볼까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는 최근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 펜션단지 '미라클타운'이 개장했다.

8만7천994㎡에 한옥 스타일의 카라반 5동, 벙커 형태로 제작한 벙커 하우스 10동, 복층 카라반 2동 등을 갖춰 다양한 형태의 숙박체험이 가능하다.

숙박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시설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족욕실, 북카페에서 조용하게 힐링을 즐겨도 된다.

생태 습지에 산책길도 잘 조성돼 도심과 동떨어진 세상에서 주중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숙소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전곡리 유적, 한탄강 주상절리 등 연천의 명물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 동·식물과 사람의 휴식처…군포 초막골생태공원

2016년 만들어진 초막골생태공원은 줄어가는 도심 속 녹지를 보존해 동·식물의 멸종을 막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조성됐다.

녹지, 평지가 모두 있어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고 공원 안쪽에는 맹꽁이가 활동하기 적합한 습지원도 갖춰졌다.

동·식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은 휴식처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느티나무 야영장이 특히 인기다.

생태공원을 조금만 벗어나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 산책로와 이어진다.

부담스럽지 않은 높이의 산 능선을 따라 등산을 즐기다가 그늘에서 땀을 식히면 어느새 더위도 한 발짝 물러간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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