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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구해줘2' 엄태구 "미친 꼴통 김민철, 밉지 않게 보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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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레인TP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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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엄태구(36)가 '미친 꼴통' 김민철 역을 밉지 않게 그려내기 위해 순수함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엄태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연출 이권)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종영한 '구해줘2'에서 처음 드라마 주연을 맡아 ‘미친꼴통’으로 완벽하게 분한 엄태구.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터. 스크린 속 활약에 이어 '구해줘2'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구해줘2'는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 분)의 나 홀로 구원기. 엄태구는 극 중 김민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민철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교도소 출소 직후, 고향 월추리에서 의문의 남자 최경석(천호진 분)을 만나 맞서 싸우기 시작하며 '믿음'에 홀로 도전한다.

이날 엄태구는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타이틀 때문에 부담감은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내가 맡은 부분만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 수가 많고, 더 길다는 차이지 특별히 영화와 다른 점은 못 느꼈다. 다만 대본이 끝까지 안 나온 상태에서 매회 대본을 받으면서 그다음을 생각하고, 방송을 보면서 작업한 게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민철 역할을 위해 "대본과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디렉션에 충실하려고 했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머리 빡빡 밀고, 파란색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신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저절로 민철이의 모습이 더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민철이가 처음에 너무 왈가닥이지만 밉지 않게 보이고 싶어서 어떤 따뜻함과 순수함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엄태구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김민철 역과 어우러지면서 극에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가장 크게 생각했던 건 전달력 부분이었다. 영화는 후시 녹음을 하지만 드라마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생방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부분에 신경을 써서 노력하려고 했는데, 아직 진행형이다. 숙제 같은 거라 계속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촬영하면서 소리 지르는 부분이 많아서 목소리가 좀 쉰 것 같았는데, 듣는 분들은 똑같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구해줘2' 시작하기 전에도 숙제였지만, 전달력에 있어서 제가 웅얼웅얼 대는 부분이 있어서 스스로 많이 고치려고 노력했고 또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태구가 출연한 '구해줘2'는 지난달 27일 종영했다. 최종회는 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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