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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구해줘2' 엄태구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큰 여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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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 / 사진=프레인TPC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엄태구에게 ‘구해줘2’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었을까.

지난달 27일 종영한 OCN ‘구해줘2’(연출 이권, 이승훈/ 극본 서주연)에서 헛된 믿음에 사로잡힌 월추리를 구해내기 위해 최경석(천호진)과 성철우(김영민)에게 대적하는 김민철 역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엄태구. 첫 드라마 주연이라는 부담감과 천호진, 김영민과 같은 대선배들과의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부담감도 존재했지만 엄태구는 다시 한 번 빛나는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소속사 프레인TPC의 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난 엄태구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구해줘2’가 종영한 것에 대해 “너무 좋고 아쉽기도 하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에서 가장 큰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라며 “후련하기도 하고 같이 했던 분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월추리 마을이 어딘가 있을 것만 같다”고 소감을 남기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첫 드라마 주연이라는 부담감. 그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그러한 타이틀 때문에 약간 긴장되고 부담도 있었는데 촬영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 그런 부분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고 얘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어떻게 그런 부담감들을 지워나갔을까. 이에 대해 엄태구는 “찍다 보니깐 각자 자기가 맡은 부분만 최선을 너무 다 하고 계셨다”며 “저 역시도 제가 맡은 부분에서 제대로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구해줘2’. 본래 원작에서는 영선(이솜)의 아버지였던 김민철은 이번 ‘구해줘2’에서 오빠가 됐고, 그러면서 캐릭터의 성격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원작을 재밌게 봤었다는 엄태구는 과연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완성 시켜나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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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 / 사진=프레인TPC 제공


이에 대해 엄태구는 “일단 원작은 최대한 지우려고 했다”며 “뭔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을까봐 또 따라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까봐 새로운 대본, 그리고 새로운 김민철 캐릭터에 집중했다”며 “비워놓고 촬영에 임하려고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엄태구는 이권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고.

그렇게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연구로 완성한 ‘구해줘2’. 종교를 이용해 자신의 사익을 취하려는 인물들이 또 하나의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낸 ‘구해줘2’에 대해 엄태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했을까. 특히 그 역시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기에 엄태구의 이야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질문에 엄태구는 “사실 어떤 종교를 다루기 보다 사기꾼이 도구로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이야기라 크게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며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매 작품 기도하고 하는데 이번 작품도 기도하고 임했었다”고 수줍게 답변을 이어갔다. 매사에 신중하고 또 사려 깊은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구해줘2’를 촬영한 기간을 돌아보면서 “여러 배우 분들과의 합과 감독님과의 대화가 크게 기억에 남았다”는 엄태구. 인터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그는 ‘구해줘2’를 통해 “되게 많은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 작품에 들어가면 그 작품에서 내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영향을 주셨는지 저도 궁금하다”는 이야기를 남기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남다른 기대심을 품게 만들기도 했다.

([팝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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