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 한국이 발사한 착륙선과 탐사 로봇이 있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의 일정 조정이 끝났지만 개발 현장은 여전히 혼란한 상태다. 정부가 구상한 궤도선은 550㎏짜리로 달 주위를 1년 이상 돌면서 지형 관측, 착륙 지점 정보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등 5개 장비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하는 카메라 등 탑재체 총 6개가 실릴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10일 성명을 통해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는 달 궤도선 발사가 2022년 가능할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연료탱크 260L의 기본 설계로는 탑재체 6개를 싣고 1년간 임무를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유지한 기자(jhyoo@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