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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파도 파도 나오는 '정준영 카톡방'…BJ열매 폭로 예고[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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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 갤러리(이하 인방갤)에서 유명 아프리카TV BJ들의 때아닌 폭로전이 벌어지며 일명 ‘정준영 카톡방’이 다시 소환됐다.

시작은 전 백퍼센트 멤버이자 버뮤다 멤버 U로 활동 중인 우창범이 연인인 BJ서윤과의 방송에서 자신이 과거 BJ열매와 사귀었으나, BJ열매가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이에 BJ열매는 인방갤에 본명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는 우창범이 BJ열매와 연인 사이로 교제하던 중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카톡 공개 이후 BJ열매와 또 다른 BJ케이가 바람을 피웠다는 등의 내용이 퍼져나가며 논란은 확산됐다.

특히 문제가 된 건 우창범이 BJ열매와의 성관계 영상을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공개했다는 의혹이다. 해당 카톡 단체방은 정준영과 최종훈의 특수준강간 혐의의 시발점이 된 2016년 문제의 카톡방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창범은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반박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서울

논란이 커지자 BJ열매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연락이 왔다. 폭로할 내용이 많다.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다“며 3일 오후 10시에 방송을 통해 추가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은 현재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 상태이며 수사도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그는 2015~2016년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예계 큰 파장을 일으킨 ‘정준영 카톡방’ 관련 이슈가 조금씩 잠잠해지는 듯 보였으나 때아닌 BJ들의 설전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단순히 유명 BJ들의 ‘노이즈’로 치부하던 네티즌들도 성관계 영상 유포, 정준영 카톡방 등과의 관련성이 드러나자 BJ열매의 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과연 BJ열매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어떤 사실을 밝혔을지, 또 오늘(3일) 방송을 통해 대중이 몰랐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BJ열매, 우창범 SNS,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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