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선수판매처는 EPL…이적료 수입만 4000억 이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맨유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선수 판매처는 어디일까.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에게 가장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켜왔다고 보도하면서 선수 이적료로 3억 유로(3952억원)이상의 수익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이름값 있는 슈퍼스타 영입에만 매달리지는 않았다. 어린 유망주들을 영입한 뒤 실전과 훈련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끌어올려 수년 뒤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며 수익을 충당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큰 돈을 안기도 EPL 구단으로 떠난 첫 사례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비뉴다. 호비뉴는 2005년부터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뒤 2008년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4200만 유로(553억원)였다. 라파엘 판 데 바르트도 2010년 토트넘으로 건너가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1000만 유로(131억원)의 수익을 안겼다.

2012년에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이적료 800만 유로(105억원)에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고, 2017년에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 다닐로가 3000만 유로(395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가장 많은 이적료 수익을 남긴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며 그는 8000만 유로(1053억원)의 수익을 안기고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EPL로 떠난 선수들 가운데서도 대형계약이 몇차례 있었다. 2013년에는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외수트 외질의 영입을 위해 4500만 유로(52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외질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게 구단 최대 이적료 수입을 안겼다. 하지만 1년 뒤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7500만 유로(98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외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