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국민 절반, 원치 않는 임신일 때 낙태 선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지난 1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원치 않는 임신이었을 때를 가정한 낙태 관련 전화 설문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를 시행한 결과 49,6%가 '낙태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37.4%는 '출산 후 입양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낙태 허용 기준으로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상태를 제외한 모든 낙태에 반대'가 2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임신 초반부인 12주까지 허용'은 23.4%,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 이전까지 허용' 22.7%, '무조건 낙태를 허용' 17.5%, '잘 모르겠다' 7.4% 순으로 나타났다.

낙태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성 윤리가 바탕이 된 성교육 강화'가 37.5%를 차지했고, '강력한 남성 책임법 도입' 20.7%, '미혼모의 사회 경제적 지원 강화' 19.3%, '산모의 신상을 비밀로 해주고 출산을 돕는 비밀 출산법 도입' 16.5% 등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