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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 잠정 합의”…G20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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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휴전이냐, 확전이냐' 중대기로에선 미·중 무역전쟁이 일단 '휴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 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담판을 벌입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핵심 쟁점이 여전한 상황에서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이제까지 외신이 전한 주요 내용입니다.

그런데 미·중 양국이 합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파국은 피하자고 합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터는 오늘 미중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휴전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협상 시한은 6개월, 그러니까 올 연말까지로,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 보다는 보도자료를 각자 배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매체인 블룸버그도 어제,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협상 재개 조건으로 "미국은 3천억 달러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국도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의 위협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무역 협상이 90%는 마무리됐고, 협상을 완료할 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랜드 밀러/중국 경제 조사기관 대표 : "흙탕물에 가지 않는다는 것은 오사카 회의 후 환경이 좋아지면 무역 협상이 활주로처럼 열릴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 비판 일색이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오늘 논평에서 "중국은 미국과 이견을 조정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며 한 톤 낮춰 보도했습니다.

세기의 담판이 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열립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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