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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막 철거 '최후통첩'…우리공화당 시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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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국회 발제



[앵커]

서울시가 우리공화당 그러니까 옛 대한애국당이지요. 공화당에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오늘(27일) 저녁 6시 그러니까 한 13분 정도 남았는데 철거하지 않으면 2번째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고 계고장을 보낸 것이지요. 그리고 1차 철거 때처럼 다시 천막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경찰에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설물 보호까지 요청했습니다. 과연 우리공화당은 어떤 결정을 할까요.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소식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현장상황 광화문광장 상황이 어떤지 다시 확인을 해야겠지만 제가 발제하러 나오기 직전까지 확인한 바로는 광화문광장 별 움직임 없었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서울시가 "오후 6시까지 치워라" 했지만 이제는 뭐 오기로 버티는 것이지요. 치울 때 치울지언정 모양 빠지게 서울시한테 등 떠밀려 치우지는 않겠다 이런 모양새입니다. 앞서 어제였지요. 조원진 대표 국회 행안위 출석해서 진영 행안부 장관 상대로 26일 벌어졌던 철거 상황 VCR 보여주면서 "온몸에 문신으로 도배한 용역 깡패들 이것 가만 놔둘 거냐" 따졌습니다. 이렇게요.

[자 보세요. 어떻게 하는지. 저 사람들 저항합니까? 안에 있는 사람 저항하고 있어요? 저 보세요. 저 노인을 어떻게 던지는지. 잡아던져버립니다.]

그런데 서울시 측은 보신 영상 있지 않습니까, 우리공화당 측 피해만 부각하는 편집된 영상이다라는 것입니다. 철거 과정에서 충돌은 불가피했고 다친 것으로 따지면 서울시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라는 것이지요. 박원순 서울시장, 우리공화당을 "상습폭력집단"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이렇게요.

[박원순/서울시장 (어제, KBS1 '오늘밤 김제동'/음성대역) : 서울시 관계자 한 사람은 쇠파이프에 맞고, 안구를 다친 사람,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사람도 있다. 댓글을 보면 왜 물대포를 쏘지 않냐는 목소리가 컸다]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이런 팽팽한 대치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자유한국당은 확실히 선을 긋고 있지요. 물론 김문수 전 지사, 차명진 전 의원이 응원가기는 했지만 현직이 아니라서 솔직히 좀 중량감이 떨어졌는데 드디어 드디어 현직 의원이 응원이 왔습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 이렇게 말이죠.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화면출처 : 유튜브 '우리공화당TV') : 우리 보수우파 여러분. 이제 이렇게 나뉘지 말고 힘을 합칩시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힘내십시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이제 나올 때가 됐는데 왜 안나오지?' 하셨을 것입니다. 지금 나옵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전국 여성 당원 1600여 명이 모여서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라는 행사를 했지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이렇게 모두 왔습니다. 내년 총선 앞두고 여성 친화 정당이 되겠다 그런 차원에서 준비된 행사였지요. 또 한국당이 요즘 팍팍 밀고 있는 밀레니엄 핑크 행사장 곳곳이 알록달록 물들어 있었습니다. 1, 2부 나눠서 진행됐는데 1부는 '정치관계법 이해' 이름만 들어도 별로 재미는 없지요.

그렇게 지루한 1부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2부 시도당별 여성당원들 장기자랑 시간 시작됐던 것입니다. 문제는 경남도당이었습니다. 정수라 씨의 '아! 대한민국' 부르면서 선거 응원전 유세전 펼친 것입니다. 여기서 대형사고 빵 터져버립니다. 이렇게요.

아~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많이들 보셨겠지만 여기서 스톱시켰어야 합니다. 황교안 대표 "이것은 좀 부적절한 것 같다" 지적을 하고 즉각 현장에서 사과 입장을 내놨어야 합니다. 그랬더라면 이 지경까지 제가 발제도 하지 않았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랬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오늘 한 거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해가지고 정말 멋진 자유한국당 공연단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 터진 것이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하마터면 내년 총선 때 전국의 한국당 유세장에서 보신 것처럼 '바지 내리기 춤' 볼 뻔했습니다. 이것은 성인지감수성, 이런 어려운 말 하지 않더라도 그냥 딱 보는 순간 미간이 찌푸려지지 않습니까. 그러지 않아도 지금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가 바지 내렸다고 해서 선수촌에서 퇴출 조치까지 벌어지는 마당이었는데 "안에 옷 다 입고 있었는데 그것이 무슨 상관이야 뭐가 문제야" 아니 옷을 입고 안 입고, 남자고 여자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위 자체가 또 그것을 응원이라고 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저속하고 품위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 지적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 소식, 하지만 제일 뜨거운 소식. 솔직히 저도 그렇고 여기 있는 국장, 반장들, G20 정상회담만큼이나 지금 관심인 것은 이 뉴스지요. 송중기 씨 하면 또 떠오르는 분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2016년 4월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서 이렇게 만났지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있게 했던 '태양의 후예'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바로 그때였습니다. 이렇게요.

[박근혜/전 대통령 (2016년 4월 11일) :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진짜 애국,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날 이 행사 끝나고 2달 뒤쯤에 박 전 대통령이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한테 "송중기 프로젝트" 추진을 지시했지요. '영상 만들라, 등신대 세워라,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 보완해라' 등등 정말 깨알같이 말이지요. 이런 내용이 전부 이른바 '종범실록'으로 불리는 안종범 당시 수석 수첩에 깨알같이 적혀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조원진')

양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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