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알려진 27일 오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남의 이혼'이 키워드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트위터에서 현재 주목받는 관심사를 보여주는 트위터 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다.
송중기-송혜교, 이혼 조정 절차 진행 (PG) |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SNS에서 파경 원인 등을 추측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급속히 퍼지자 '남의 이혼에 관심 끄자'는 대응이 나타난 것이다.
과거와 달리 이혼 등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에 과한 관심을 가지지 말자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사용자 'drama****'은 "남의 이혼에 훈수 질 좀 그만하시라. 누가 잘못하고 잘하고는 본인들만 아는 것.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아픔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건가?"라며 소문을 만들고 퍼트리는 이들을 비판했다.
다음의 한 카페 회원 '스펄*'도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 흠인가. 세 커플 중 두 커플이 이혼한다는데 온갖 '궁예질(예측)'에 루머에… 좀 내버려 둬라"라며 도 넘은 관심에 일침을 가했다.
남의 이혼에 관심을 끄라는 내용의 게시물 |
특히 일부 이용자는 송혜교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 'satin****'는 "송혜교가 남자를 몇 명 만났건 신경 좀 껐으면 좋겠다. 뭐 바람이 났다느니 (그의 지난) 열애설 역사를 읊어가면서 각종 '썰'을 쓰는 이들이 문제"라고 말했고, 아이디 '까칠한**'는 "송송 커플 이혼 기사 나니까 송혜교 이전 연애까지 다 불려 나오는 것은 너무 지독하다"고 비판했다.
송중기와 지라시에 언급된 박보검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지라시와 추측성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측 역시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se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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