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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홍문종 "광화문 천막, 트럼프 방한 기간 철거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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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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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공동대표는 27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이유로 애국텐트를 철거하는 것이 맞는가에 관해서 오늘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거기에 맞는 행동을 저희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애국 텐트는 2017년 탄핵 당시 부당함을 외치다 공권력에 희생된 애국열사들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것이며, 그 일이 관철될 때까지는 계속 추진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천막 재설치를 시사했다.

홍 공동대표는 불법 천막 논란에 대해선 “모든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의해서 자기 의사를 당당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면서 “세월호는 텐트를 치고 아무런 제재없이 의견을 냈는데, 우리 얘기는 들으려고 생각하지도 않느냐”라고 성토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 세력에게 수천통의 편지를 받고있다”며 “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도 여러 가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한국당 탈당과 우리공화당 창당 등 최근 행보에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들어갔냐‘는 질문에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제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단을 내리거나 창당하거나 할 때 박 전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은 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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