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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꽃선물·포옹"..'최파타' 윤상현, 청취자도 놀란 깜짝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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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윤상현이 아내이자 DJ 메이비를 위해서 '최파타'를 깜짝 방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최화정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섰다.

메이비는 "최화정 씨가 휴가를 잘 즐기고 계신다고 하더라. 최화정 씨가 23년째 DJ를 하고 계신다. 4년간 했던 난 명함도 못 내밀겠다. 당시에는 천재지변이 와도 여기 나와야 한다는게 부담이 있었다. 마이크 앞에 앉은지 9년이 지나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라디오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 마법처럼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기분 좋은 떨림도 느낀다. 오랜만에 이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앞으로 2시간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에게 응원 문자를 보냈고, "여보, 나야! 태어나서 라디오에 문자 보내긴 처음이다. 당신이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아 신나게 진행하는 걸 상상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떨린다. 당신이 더 떨리겠지만 즐기고 와라. 파이팅"이라며 애정을 담았다.

이날 메이비는 다양한 사연과 고민에 대답을 해줬고, "나도 결혼하기 전에 잔치국수 만드는 게 간단한 줄 알았다. 그런데 육수 내고, 국수 삶고, 채도 내야한다. 남편 본인이 한 번 해보셔야 된다", "서로 평생 등 긁어 주려고 결혼한 거 아니냐, 왜 섭섭하게 등을 안 긁어주시는 거냐?", "남편 벌레 잘 잡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윤상현 씨가 벌레를 잘 잡는다. 벌레 잡을 때 '오빠 멋있다 정말 멋있다 최고!' 이렇게 해준다. 우리 아이들도 오빠가 벌레를 잡을 때 이런 리액션을 하더라. 이걸 하면 먹힐 수 있다"며 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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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는 "메이비 씨는 남편 윤상현 씨에게 애교가 있는 편인가?"라고 물었고, 메이비는 "윤상현 씨가 애교가 더 있는 편이다. 난 애교가 많은 편이 아니다. 남편을 보면서 '이런 애교는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태생적으로 애교가 잘 안 된다. 그리고 결혼하려는 부부들한테 하는 조언 중에 '너무 사랑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 기대치가 올라가서 작은 것 하나에도 서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같이 살 사람'이라고 생각해야지, 안 그러면 기대치가 높아져서 작은 것 하나에도 싸우게 되더라"고 얘기했다.

메이비는 "내가 나와서 그런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들의 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며 '대한민국 1일 1가정에 윤상현 씨가 필요하다'는 문자에는 "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좋아했다.

메이비는 "지금까지 나혼자 진행했는데 3부에서는 다른 분도 오신다. 나와 굉장히 가깝고 친한 분이 온다고 하더라. 아직은 누군지 모르겠다. 특급 게스트와 잠시 후에 돌아오겠다. 지금 남편 윤상현 씨는 지금 둘째와 막내를 보고 있다. 그래서 못 올 것 같고, 누군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스페셜 초대석 주인공은 윤상현이었다. 남편 윤상현은 등장하자마자 메이비에게 꽃을 건네며 다정하게 포옹을 했고, 메이비는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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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는 "이거 정말 리얼이다. 이 분이 왜 여기 있는 거냐?"며 "특급 게스트가 온다고 해서 라디오 하던 시절에 친하게 지내던 분이 오는 줄 알았다. 윤상현 씨가 올 줄은 몰랐다"고 했다.

윤상현은 "맨날 집에서 메이비 씨를 보다가 이렇게 보니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내와 라디오 부스에서 말을 하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메이비는 "윤상현 씨가 꽃을 들고 나타나는데, '아니 왜...' 싶더라. 윤상현 씨만 나오면 평정심이 흐트러진다"며 웃었다.

윤상현은 "살면서 라디오에 문자나 사연을 보내 본 적이 처음"이라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밥도 안 먹었는데 설사를 했다. 너무 긴장해서 그렇다. '오늘 와이프가 라디오 가는 날이지' 싶더라.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을 안 믿었는데, 정말 내 일보다 떨리고, 긴장됐다"고 고백했다.

메이비도 "윤상현 씨의 드라마 첫방이나 제작발표회를 할 때 휴대전화를 손에서 못 놓는다. 사진이 어떻게 나오나 다 확인한다. 아까 문자를 보고 나도 오프닝 할 때 울컥해서 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가 이렇게 라디오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좋다. 육아면 육아, 라디오면 라디오, 못하는 게 없고, 마음을 잡고 잘해주니까 항상 믿고 있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했고, 메이비는 "내 남편이 해주는 칭찬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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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은 근황에 대해 "아파트에서 살다가 단독 주택으로 이사가면 할 일이 많다. 풀도 깎아야 하고, 비싼 창문을 달아서 닦아야 한다. 현관도 쓸어야 한다. 청소는 말 할 것도 없고, 그것보다 아이하고 놀아주는 시간이 더 많다. 팬들이 드라마를 빨리 하라고 하는데, 조금 더 기다리셔야 될 것 같다. 막내가 조금 더 커야할 것 같아서 드라마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상현은 "만약 아내가 다시 라디오 DJ를 시작하면 이제 가정이 생겨서 더 안정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고, 육아에 대해서도 "아이 육아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시작부터 힘들다. 아이들하고 즐긴다고 생각해야 한다. 먼저 놀러 나가자고 해야한다"며 고수의 면모를 내비쳤다. 메이비는 "가끔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윤상현 씨와 놀아준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윤상현은 "하고 싶은 캐릭터가 많다.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니까 내 욕심을 줄이면서 아이들한테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악역 캐릭터가 꺼려진다. 솔직히 들어온 적도 있고, 대본도 재밌었는데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메이비와 윤상현이 서로를 알아보는 퀴즈를 풀었고, 메이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맞췄다"며 미소를 지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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