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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파경] 유통업계 '비상'…송중기 모델 쿠첸·현대리바트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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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이혼소식에 유통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유통업체들은 '송송커플'의 이혼 소식 발표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결혼 당시 모습. /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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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부부 이미지로 가전제품 등 모델 활약…업계 "타격 피할 수 없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른바 '송송커플'로 불리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유통 업계도 비상이다.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송중기와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한 업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업계는 송중기의 가정적인 이미지가 광고모델 기용에 영향을 준 만큼 이번 이혼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봤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중기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송중기의 결심과 달리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의 고심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송중기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는 쿠첸, 루헨스, 현대리바트 등이다. 이 중에서도 쿠첸의 경우 송중기와 지난 5월 계약이 만료되기 전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가 광고모델로 있는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27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계속 관련 내용을 회의 중"이라며 "사실을 정확히 확인한 후에 답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지금 막 사실을 접했다. 좀 더 논의 후에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교체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혼조정 절차가 수개월 여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브랜드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지난해 송중기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한 업체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순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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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이혼소식을 접한 업체들은 회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중기와 계약이 끝난 업체는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사진은 쿠첸 광고영상 속 송중기. /쿠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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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송송커플의 이혼 사실이 브랜드 이미지에도 분명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송부부로 가정적인 이미지를 쌓은 송중기가 이번 이혼으로 이를 잃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송중기가 모델로 있는 브랜드들은 주로 가구나 가전제품이다. 그들이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송중기가 송송커플로 좋은 부부의 이미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이번 이혼으로 그 이미지가 사라질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 더이상 송중기를 모델로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송송커플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부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이혼 이슈는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이슈가 터지면 광고 담당자들은 난리가 난다. 계약해지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재계약은 힘들 것이라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