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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 세종 제외 전국 모든 시도서 생산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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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30년 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합니다.

고령 인구 비중도 크게 높아져 영남권과 호남권에선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내다본 2017년부터 2047년까지의 인구 전망을 보면 일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가 30년간 1,200만 명 가까이 감소합니다.

특히,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데, 부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고, 서울도 279만 명이나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체 인구도 서울과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합니다.

인구 이동을 제외하고 출생아와 사망자 숫자만 비교하면 서울이 2032년부터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많아지고, 2033년부터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합니다.

이후 9년 뒤인 2042년부턴 세종까지 자연 감소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심각해집니다.

2047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35%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기와 제주를 제외한 7개 도 지역과 부산에서 고령 인구 비중이 40%를 넘는데 전남이 46.8%로 가장 높습니다.

전국적으로 52.4%의 인구가 전체 인구를 부양하게 되고, 특히 강원과 영남권, 호남권의 경우,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지게 됩니다.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세종을 뺀 전국 시도에서 6%를 넘을 전망입니다.

0세~14세까지의 유소년인구는 세종만 증가하는데 제주와 경기, 충남을 제외한 13개 시도는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번 통계는 예상보다 인구 감소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3월,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 추계'의 후속 통계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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