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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북·울산 나란히 ACL 8강행 좌절…K리그팀 모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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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마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나란히 실패했습니다.

K리그에서 네 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탈락했습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중국)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대 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이동국의 실축이 빌미가 돼 5대 3으로 패배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로써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전북은 3년 만에 챔피언 자리 되찾기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김신욱은 전반 27분 손준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슛으로 상하이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머리가 아닌 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4골(조별리그 3골·8강 1골)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35분 결국 헐크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엘케손이 헤딩으로 내준 볼을 헐크가 왼발 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상하이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전북은 1번 키커인 이동국의 슛이 막혔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김신욱, 이용, 신형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상하이 선수들이 모두 골망을 가르면서 전북은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2012년 이후 7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 울산의 도전도 16강에서 끝났습니다.

울산은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16강 2차전에서 고로키 신조(2골), 에베르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3대 0으로 졌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둬 이날 1대 0으로만 패배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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