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영종 종로구청장, 민선 7기 2년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선출

서울시구청장협의회 26일 오후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갖고 민선 7기 2년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3선의 김영종 종로구청장 선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민선 7기 2년 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6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민선 7기 2년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3선의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합의 추대 ·선출했다.

이날 서울구청장협의회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18명의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참석했다.

김영종 협의회장은 민선 5기부터 현재 민선 7기까지 최초 종로 3선 구청장으로 이례적으로 건축가 출신 자치단체장이다.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으로 10년 넘게 일한 뒤 건축사가 된 김 구청장은 건축과 공공성, 전통문화를 조화할 방법을 고민해 오다 경제적인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한 40대 중반에 선출직에 도전, 종로 구청장과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김 협의회장은 특히 윤동주 문학관 건립, 청진지하보행로 조성 등 굵직한 업적을 남긴 종로구청장으로 유명하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시구청장을 대표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간 현안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약력

▲1953년 생 ▲민선 5·6·7기(현) 구청장 ▲한양대 행정학박사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장 ▲초대 열린우리당 종로구당원협의회장 ▲한국수자원공사 이사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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