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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북도, 울산도 ACL 16강 탈락' 홈에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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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전북이 ACL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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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도, 울산 현대도 눈앞에 다가온 8강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상하이 상강과 1대1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2대2 무승부.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3대5로 져 탈락했다.

전북은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겨 다소 여유가 있었다. 0대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으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넣는 상황.

출발도 좋았다. 전반 27분 이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문선민에게 연결했고, 문선민은 수비를 등친 채 손준호에게 공을 내줬다. 이어진 손준호의 크로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김신욱이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5분 헐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오스카의 크로스, 엘케손의 헤딩에 이은 헐크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이동국의 실축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울산도 홈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울산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에 0대3으로 완패했다. 1, 2차전 합계 2대4로 전북과 함께 16강에서 탈락했다.

원정 1차전 2대1 승리. 비겨도, 혹은 0대1로 져도 8강으로 올라가는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우라와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전반 41분 고로키 신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5분 다시 한 번 고로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연장전을 위해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후반 42분 에베르통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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