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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양현석 전YG 대표, 경찰 소환조사…"참고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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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양현석 YG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후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양현석 전 대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24일 MBC '스포트라이트'는 양 전 대표가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조 로우 일행 등에게 해외 원정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4년 양현석 전 대표, 가수 싸이, 조 로우 일행 등의 식사 자리에 일명 '정마담'으로 불리는 A씨와 유흥업소 직원 25명이 함께했으며, 식사 이후 성접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달 뒤에는 '정마담'과 1000~2000만원을 받은 유흥업소 직원 10명이 유럽으로 가 조 로우의 전용기와 호화 요트에 함께 탑승했고, 일부는 같이 밤을 보냈다며, 이 과정에도 YG가 개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6일 가수 싸이가 성접대 의혹과 과련해 9시간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당시 싸이는 조 로우 일행의 초대를 받아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접대 혐의는 부인하며, 자신과 양현석 대표는 먼저 자리를 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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