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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반년만에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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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대표 매각주관사에 매각 잠정 보류 결정 통보

아시아권 사상 최대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았던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매각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막판 매각가 협상에서 인수 후보자들과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투자은행(IB)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NXC(넥슨 지주회사)는 지분 매각을 잠정 보류한다.

앞서 지난 1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지분(98.64%)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일본에 상장된 넥슨 주식처분 방식을 고려해 매각가는 최대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고(高)매각가 논란과 게임사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세 차례나 본입찰이 지연되는 등 매각 불발 조짐이 감지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해 카카오, 넷마블 등 국내 게임 관련업체들이 참여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해외 전략적투자자(SI) 참여가 저조했다.

유력 인수후보였던 넷마블과 카카오는 자금조달에 실패해 김정주 넥슨 대표가 제시한 매각가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1분기 기준 넷마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6159억원, 카카오는 1조6334억원에 불과하다.

김 대표는 매각 진행이 더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직접 NXC 매각주관사인 UBS와 도이치증권에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는 이른 시일 내에 인수후보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변수가 많은 M&A 시장을 고려하면, 넥슨 매각 재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확인해줄 수 없다"며 "내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주경제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이소라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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