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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활기 못찾는 경기…2분기 권역별 경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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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 수출 소폭 감소…제조업·서비스업 생산도 '보합'

동남권·강원권 수출·제조업만 증가…수도권 수출 건설투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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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분기(4~6월) 모든 권역의 경기가 전분기대비 역성장한 1분기(1~3월)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동남권·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 제조업·서비스업 생산 등도 보합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은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6월)에서 15개 지역본부가 권역 내 업체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2분기 경제동향을 살핀 결과를 발표했다.

◇동남권·강원권 제외하고 수출 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2분기 모든 지역 경기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향후 권역별 경기도 수도권·대경권·제주권의 경우 보합 수준, 동남권 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전체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글로벌 IT기업의 반도체 구매 지연, LCD 패널의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석유화학·정제품 마진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반면동남권의 경우 2017년 수주한 선박 물량의 건조 후 인도가 시작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도 SUV와 친환경 차량의 미국과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강원권에서도 면류, 시멘트,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소폭 개선됐다.

2분기 제조업 생산은 보합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은 소폭 감소했다. 충청권·대경권·제주권은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동남권, 강원권은 수출과 함께 제조업 생산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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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도 정체...대경권·제주권만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대경권·제주권만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보합 수준이었다. 대경권에선 운수업이 대구공항의 국제선 취항지 확대에 수혜를 입었고 숙박·음식점업은 지역 축제 개최, 스포츠 관람객 수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 제주권은 도소매업(면세점 등의 호조)과 숙박업(대형 고급호텔 등을 중심으로 한 호텔 체류형 여행 수요 확대)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다.

소비는 전체적으로 보합세였는데 충청권만 소폭 증가했다. 충청권에선 4월 이후 삼성 갤럭시 S10, LG V50 등 신규 스마트폰과 팰리세이드(현대), 티볼리(쌍용) 등 SUV와 쏘나타(현대), K7(기아) 등 세단의 신형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건설투자는 전체적으로 보합세였고 수도권만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에선 건물건설 수주와 주택 착공실적이 뒷걸음질치며 민간부문이 부진해 건설투자가 줄었다.

4~5월 중 주택매매가격(월평균) 하락폭은 1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의 하락폭이 커졌고 호남권의 경우 상승폭이 둔화됐다. 제주권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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