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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연이은 악재…홍자 지역비하→교통사고→'전라디언' 조롱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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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가인 / 사진=컬쳐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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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미스트롯' 우승자 출신 송가인에게 연이은 악재가 드리우고 있다. 지역 비하부터 교통사고까지 연일 몸살을 앓고있다. 치솟는 인기와 지속되는 이미지 소비로 인한 수모가 안쓰러울 지경이다.

송가인은 지난 4월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1위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둔 장본인이다. TV조선 개국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프로그램. 따르는 인기 역시 뜨거웠다.

그는 전라남도 진도 출신이다. 겪지 않아도 될 '지역비하' 악재는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출신 가수 홍자로부터 시작됐다. 홍자는 '미스트롯' 3위로, 송가인과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 이후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무대에 올랐다.

홍자는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자 "무대에 올라오기 전 많이 긴장했다.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며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성원으로 보내줘 힘 나고 감사하다. 전라도에 자주 와도 되겠냐"고 말했다.

당시 그는 "송가인이 경상도에 가서 울었다.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송가인의 이름도 언급했다. 앞서 송가인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경상남도 사천의 행사 소감으로 "지역감정 댓글을 많이 봤던 터라 무서웠다"면서도 "막상 가니 너무 환영해주셔서 노래하다 울컥했다"고 말했다. 전라도 사투리가 심한 편이라 호응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울었다는 것.

홍자는 '전라도 비하'로 도마 위에 올라 대중의 질타를 받고, 이후 사과했다. 해당 사안은 때아닌 지역 갈등 논란으로까지 번져 송가인의 이름은 매번 함께 거론됐다.

이후 송가인은 교통사고 악재에 휘말렸다. 지난 20일 광주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후 지난 22일 송가인은 외출증을 끊고 '미스트롯' 천안 콘서트에 참석,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을 샀다.

TV조선 ' 아내의 맛'에 출연한 송가인은 또 한번 곤혹을치러야했다.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의 광주 콘서트를 앞두고 딸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모님은 딸을 위해 민어와 갈비찜을 준비했다. 아버지의 민어 손질 솜씨는 능숙했다. 대가리만 따로 떼어내서 푹 삶고 나머지는 회를 쳤다. 그는 민어를 손질하면서 "우리 딸내미 덕에 민어를 먹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논란이 된 자막은 이 과정에 나왔다. 제작진은 민어를 손질하는 아버지를 지칭하며 '전라디언'이란 자막을 내보냈다. '전라도'에 영어 접미사 '-ian(이언)'을 붙여 만든 단어다. 이는 일부 극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민을 타 지역의 시민과 구분해 지칭하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표현이다.

26일 새벽 '아내의 맛'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 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되었다"며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베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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