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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예멘 호데이다 항구서 정부군과 후티반군 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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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스톡홀름 정전협정 무색

25일에도 정부군 중화기 동원 탈환전

뉴시스

【 호데이다(예멘)= 신화/뉴시스】 25일 예멘 호데이다 항에 하역중인 유엔식량계획의 구호식품과 밀가루. 하지만 이 곳을 탈환하기 위한 정부군의 공격과 후티 반군의 저항으로 이 날 밤에도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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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예멘)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예멘의 남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25일 밤(현지시간)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발생해 밤새 계속되었다고 양쪽 진영의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번 전투는 몇 주일 동안 일어난 가장 격렬한 충돌이며,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는 해안방위부대 부근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팔루자에서 가까운 슈하다와 라바사 등 인접한 여러 민간인 마을에서도 전투가 벌어졌으며 대포와 중기관총이 동원된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었다. 현지 주민들은 시내 전체가 흔들릴 만큼 강력한 대폭발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부군과 반군 양쪽 모두 사상자는 발표된 것이 없다.

호데이다 항은 현재 반군이 점령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이 도시의 남부 교외로부터 시내로 진격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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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난 해 12월 스톡홀름 평화협정에서 예멘 내전에 대한 총체적인 정치적 해결의 길을 여는 첫번째 지역으로 선정되었지만, 정전 협정 자체가 굳건하지가 못해서 여전히 전투를 종식 시키지 못하고 있다.

예멘정부군은 2015년부터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군사연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후 정부군은 이란과 연계된 시아파 후티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북부 대부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몇년 째 전투를 벌여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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