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3336133 1092019062553336133 02 0201001 6.0.16-HOTFIX 109 KBS 53339995 popular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반나절 만에 ‘재설치’…광장 ‘몸살’

글자크기

[앵커]

서울 광화문이 정치적 시설물로 충돌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광화문 광장에 있던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이 47일 만에 몸싸움끝에 철거됐습니다.

그러자 몇 시간 뒤에 새로운 천막들이 또다시 설치되면서 상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도 긴장상태인 현장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했는데 다시 설치됐고 오히려 천막이 더 늘어났다고요.

[기자]

네, 우리공화당 측이 다시 세운 천막은 모두 6동입니다.

오늘(25일) 새벽에 서울시가 철거한 천막은 3동이었는데, 규모가 오히려 두 배로 커졌습니다.

새벽 철거에 항의하던 우리공화당 측은 낮 12시 40분쯤에, 기습적으로 다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광장 지하보도 앞에서는 우리공화당 측과 경찰 사이에 한때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현장에는 지지자 700여 명이 모여 서울시 철거에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늘(25일) 새벽 5시 17분부터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1시간 20분 만에 천막 3동을 철거했습니다.

천막이 설치된 지 47일 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용역직원 24명 당 지지자 등 55명이 다쳤습니다.

[앵커]

그럼 새로 설치된 천막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다시 철거하나요?

[기자]

광화문광장 천막이 불법이라는 서울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진철거를 안 할 경우 다시 강제철거를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당장 철거 작업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평소대로라면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새로 보내는 등 관련 절차를 또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화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강한 만큼 2차 철거가 의의로 빨리 진행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행정대집행을 하면서 2억 원 정도를 지출했는데, 이 비용도 우리공화당에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기자 (sos@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