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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위협 소행성' 국내 첫 포착…"충돌 확률, 28억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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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행성이나 혜성이 지구로 날아와서 충돌한다면 이런 무시무시한 상상은 영화에서나 봤지요. 그런데 실제로 지구하고 부딪힐 수도 있는 소행성을 우리나라 연구팀이 발견했습니다. 정말로 부딪힐 확률은 다행히 거의 없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불붙은 돌덩이가 바다에 꽂히듯 추락합니다.

버섯구름이 피어오르고 파도가 솟구칩니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속 한 장면입니다.

이렇게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지구위협 소행성'이 또 발견됐습니다.

PP29라고 번호를 붙인 소행성이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갑니다.

칠레 등 남반구 3개 나라에 세운 망원경으로 우리나라 연구팀이 포착한 것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런 소행성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소행성에는 한글 이름도 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름 160m인 이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5년 8개월에 한 바퀴씩 타원 모양으로 돌고 있습니다.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히로시마 원폭 2만 5000배의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충돌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문홍규/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소행성 PP29가 충돌할 확률은 2063년과 2069년에 걸쳐 28억분의 1입니다. 거의 위험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발견한 지구위협 소행성은 총 1981개.

NASA는 이 중 43개를 집중 관리하고 있는데 PP29도 이 명단에 새롭게 들어가게 됐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천문연구원)

이새누리, 김진광, 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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