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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정태수 21년 도피 끝났지만…지금도 풀리지 않은 매듭 '한보사태'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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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씨가 해외 도피 21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2. 재계 서열 14위의 대기업이었던 한보그룹은 1997년 부도가 나면서 한국에 외환위기를 불러온 기업입니다. 문어발 확장, 정경유착, 황제경영 등 각종 부조리를 일삼아 압축성장의 폐해를 보여준 기업이기도 합니다.

3. 정한근씨는 한보그룹이 파산하자 322억원을 횡령하는 등 회사 자금을 빼돌렸습니다. 이런 혐의로 98년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그는 해외로 도주해 20년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4. 2017년 6월이 되어서야 검찰은 정한근씨가 캐나다에 거주한 사실과 캐나다와 미국의 영주권과 시민권을 순차적으로 획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5.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고교 친구 A씨의 신상을 활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6. 검찰 추적 사실을 안 정한근씨는 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에콰도르로 몸을 숨겨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7. 검찰은 에콰도르 정부에 지속적인 공조 요청을 한 끝에 '정한근씨가 미국 LA로 출국하려 한다'는 사실을 넘겨받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8. 정한근씨가 송환되면서 한보사태 핵심인 정태수 전 회장의 향한 관심도 증폭됐습니다. 그는 강릉영동대학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07년 신병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겠다고 법원의 허가를 받은 뒤 지금까지 잠적한 상태입니다.

9. 정한근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는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사망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정태수 전 회장을 여전히 추적 중입니다. 그가 체납한 국세만 약 2,225억원이라 수사를 멈출 수 없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10. 검찰은 정태수 전 회장이 정한근씨처럼 신분 세탁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키르기스스탄에서 금광 사업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간호사 4명을 고용해 병간호를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11. 정한근씨는 지난해 12월 정태수 전 회장이 사망했다는 사망 증명서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그의 사망이 확인되면 2,225억원의 국세 체납액은 환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정말 사망했을까요?

12. 정태수 전 회장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또 아들 정한근씨가 말한 대로 그가 정말 사망한 걸까요?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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