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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에도 "큰 경험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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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실패했지만 2020 도쿄올림픽 멤버로 시험 무대

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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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초청국 자격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한 일본이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로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앞서 칠레와의 1차전 0-4 패배, 우루과이와의 2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은 승점 2점(2무1패)에 그쳐 B조 3위 파라과이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모리야스 하지메(51)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일본 매체 '사커킹'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이길 수 없어 유감"이라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어떤 팀과 붙어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나카지마 쇼야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기회였는데 억울하다. 그래도 공부가 된 대회다. 이 경험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주축 선수들을 소집하지 않고 A매치 경험이 거의 없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한다는 구상이었다. 알려진 인물로는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등이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이나 일부 출전국 감독들에 '대회에,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비판을 들었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은 아닐지 모르지만, 소집할 수 있는 선수 가운데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며 특히 이날 결승골을 기록할 뻔한 '신성' 쿠보 다케후사(18)에 대해서도 칭찬을 잊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일본이 밸런스가 좋았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며 "쿠보의 성장이 기대되고, 나카지마와의 호흡은 발군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골닷컴'은 "에콰도르전에서 쿠보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7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드리블 성공도 4차례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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