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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향이 찍은 오늘]6월25일 애국당의 천막은 화수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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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6월25일입니다.

■철거, 재설치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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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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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있던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의 불법 천막을 25일 오전 강제 철거했으나, 우리공화당은 오후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5시20분쯤 광화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그늘막 3동, 적치물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섰습니다. 행정대집행에는 서울시와 종로구·중구 소속 공무원 57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 경찰 24개 중대 1200명, 소방 인력 100명 등 2270명이 투입됐습니다. 천막은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돌입한 지 1시간20분이 지난 오전 6시40분쯤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 남아 있던 용역업체 직원 60여명을 밀어내고, 행정대집행이 이뤄졌던 자리 바로 옆자리에 새 천막 3동을 세웠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새로 천막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오후 4시쯤에는 천막 수가 6개까지 늘어났는데, 몇 개나 더 세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개 숙인 검찰총장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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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한 달 정도 남겨 논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검찰의 부실수사와 인권침해 사례와 관련해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문 총장은 25일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조사한 장자연 리스트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등 17개 사건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건의 실체가 축소·은폐되거나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 조작된 증거를 제때 걸러내지 못해 국민 기본권 보호의 책무를 소홀히 했다”며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늘을 찾아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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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늘을 찾고 싶은 날씨입니다. 이제 외출시에 양산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됩니다. 오늘 대구, 서울, 경상북도(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 구미), 강원도(양구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내일과 모레 사이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는 언제쯤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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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초등돌봄전담사 분과 회원들이 25일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어 8시간 전일제 보장, 처우수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학교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교무실무사 등 100명의 전국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부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이행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20만여명은 오는 7월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완전 이행을 촉구하며 전국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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