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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연기로 보답" 고원희, 쿨한 성형 인정→팬들 응원+지지..솔직함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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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고원희/사진=민선유 기자


고원희가 솔직한 성형 고백으로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고원희가 참석해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앞서 '퍼퓸'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을 당시 고원희는 또렷해진 눈매와 달라진 인상으로 인해 성형설에 휩싸였다. 이에 고원희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원희는 민감할 수도 있는 성형 관련 질문에 쿨하게 대처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사실은 사실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고원희는 "오히려 작품에 누가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 그런 설이 나오지 않게 더 열심히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성형설을 부인하거나 다른 핑계를 대기보다는 성형 사실을 인정하고 연기 각오를 다진 솔직한 답변에 오히려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쿨한 대처가 연일 화제가 되자 급기야 팬들은 고원희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퍼퓸' 갤러리 측은 "금일 '퍼퓸' 간담회 이후, 더욱 이름이 알려진 배우 고원희에 대해 지지 입장을 피력하고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고원희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2인 1역)을 연기하는 드라마 내의 중추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고 누구보다 성실한 배우"라고 고원희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원희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잘 이끌어 주어, 극이 진행될수록 배우 고원희가 아닌 패션모델 민예린이라는 캐릭터가 대중들의 가슴 속에 고스란히 여운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퍼퓸' 갤러리 일동은 이번 고원희의 역할은 분명 훗날 회자될 만한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시청자 분들도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길 간곡히 청하는 바"라고 성형보다는 그의 연기에 집중해주길 당부했다.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에 고원희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성형설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연기에 대한 각오를 다진 그가 앞으로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길지 기대가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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