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 여성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코디 벨린저를 껴안은 뒤 제압됐다.[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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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24)를 향한 한 여성 팬의 사랑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한 여성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벨린저를 껴안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곧바로 투입된 경기장 보안 요원들에게 제압된 뒤 경기장 밖으로 끌려갔다.
벨린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뛰어오는 여성 팬에게 ‘이러다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말하자 ‘알고 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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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관중난입 사건’의 주인공인 이 여성은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그날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과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영상을 게재하며 “내가 정말 벨린저를 만났다”며 “생애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벨린저의 발언을 의식한 듯 “나는 괜찮다. 그리고 감옥에 가지도 않았다”며 덧붙였다.
한편 미국 스포츠에서는 구장에 팬이 난입하면 경기장 보안 요원들이 즉각 출동해 제압한다. 또 난입한 관중은 벌금과 사회봉사 활동 등의 대가를 치른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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