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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조제 알도 UFC와 계약 연장…정찬성과 2차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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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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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가 올해 말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미국 ESPN은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알도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알도의 코치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도 알도가 지난달 UFC 237 출전에 앞서 8경기를 다시 계약했다고 밝혔다"고 25일 보도했다.

알도는 올해 3경기 계약을 남겨 두고 있었다. 브라질에서 3경기를 다 이긴 후, 복싱 등 새 분야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4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TKO로 꺾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덜미를 잡혔다. 지난달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37에서 0-3 판정으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알도는 마음을 다 잡았다. 8경기 장기 계약을 선택했다. 1년에 두세 경기를 치르면 적어도 3년을 더 활동해야 하는 알도는 다시 UFC 페더급 타이틀을 겨냥할 전망이다.

알도가 타이틀 전선에서 빠지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지난 23일 모이카노를 58초 만에 TKO로 이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재대결 가능성이 올라갔다.

정찬성은 24일 귀국 인터뷰에서 "매치 메이커 션 셜비와 얘기했다. 알도가 브라질 밖 다른 나라로는 안 가려고 한다더라. 브라질에서 3라운드 경기만 하고 싶다고 한다. 내가 알도와 붙기 위해 브라질로 갈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알도에게 도전했다가 4라운드 어깨가 빠지는 부상으로 TKO패 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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