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쏜튼,국민은행과 재회..."V2 함께 하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WKBL 6개구단 감독이 외국인선수 지명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5.25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강서=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국민은행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한 카일라 쏜튼(27)이 올시즌에도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은 2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진행된 2019-2020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6순위로 쏜튼을 지명했다. 이날 지명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진행됐다.

안 감독은 다른 5개 구단의 지명이 끝난 뒤 추가 논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쏜튼의 이름을 불렀다. 안 감독은 쏜튼 지명 후 “지난 시즌 함께 하며 팀에 잘 적응한 선수다. 선수들과 서로 보완하며 부족한 점을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번 쏜튼과 정상을 지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 감독은 “185~190㎝ 정도의 키에 트랜지션과 외곽슛, 그리고 수비까지 되는 선수가 쏜튼이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탁월한 선택이었다. 믿음이 가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 감독은 WNBA를 보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 쏜튼이 “V2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음을 전하며 활짝 웃기도 했다.

한편 안 감독이 지명 전 잠시 코칭스태프와 회의 시간을 가진 이유에 대해선 “생각했던 선수가 2명 더 있어 코치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차원이었다”고 했다. 더불어 KEB하나은행이 선택한 마이샤 하인스-알렌도 염두에 둔 선수였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2019~2020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 결과
1순위 BNK썸-다미리스 단타스(27·192cm)
2순위 신한은행-앨라나 스미스(23·193cm)
3순위 KEB하나은행-마이샤 하인스-알렌(23·188cm)
4순위 우리은행-르샨다 그레이(26·188cm)
5순위 삼성생명-리네타 카이저(29·193cm)
6순위 국민은행-카일라 쏜튼(27·185c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