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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POP이슈]"바다 공개 예고"..'동상2' 돌아온 추자현♥우효광이 더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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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1년 3개월 만에 '동상이몽2'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돌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동상이몽2'의 100회를 맞이해 케이크를 들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추자현.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2'의 시그니처 부부답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아들 바다를 품에 안은 이후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추자현, 우효광 부부. 두 부부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달콤살벌했다. 추자현 특유의 눈 흰자 공격은 우효광을 떨게 했지만 우효광은 작년과는 달리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할 말은 하는 변화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준비한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내 우효광에게 "나랑 만난지 8년인데 아직도 결혼 조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결혼 조하"라고 바로 대답하던 과거와 달리 답을 하지 못했고 한숨을 쉬다가 "좋은 얘기 하자"고 말을 돌렸다. 현실부부다운 모습의 정석이었다.

이윽고 결혼식 당일이 됐고 결혼식을 올릴 호텔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두 부부는 침대에서 늑장을 부리는가 하면 함께 양치를 하며 결혼 2년차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뽐냈다. 이내 두 부부는 결혼식장에 미리 들러 리허설을 시작했다. 우효광이 먼저 버진로드를 걸었고 이윽고 남편이 서있는 곳을 향해 신부 입장을 하던 추자현은 우효광과 마주 본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추자현은 "나만 보고 서있는데 내가 너무 기다리게 했구나 싶어서 미안함과 고마움이 느껴졌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신혼 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 두 부부는 공교롭게도 '동상이몽2'의 100회 즈음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오랜만에 뜻깊은 근황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동상이몽2' 100회 기자간담회를 열었을 당시 김동욱PD는 "제작진들도 VCR이 뜨자마자 예전 생각이 나서 다 울었다. 울음바다가 됐다. 두 부부도 '동상이몽2'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저희한테도 시그니처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더욱 감사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추자현, 우효광과 함께한 소감을 전하기도.

다음 주에는 결혼식 현장 공개는 물론 두 부부의 아들인 바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것이 예고된 상황이다. 결혼식 당시 바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중국 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 만큼 바다의 모습이 '동상이몽2'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부분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모습은 어떨지 다음 방송이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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