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강정호. /dreamer@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이상학 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트레이드 후보 중 하나로 예상됐다.
‘MLB.com’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담당 기자의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팀 현황을 다뤘다. 피츠버그는 최근 4연승을 거뒀지만 36승4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4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지구 1위 시카고 컵스에 5.5경기 차이로 뒤져 있어 포기하기도 이른 시점이다.
지금 상황에선 피츠버그가 트레이드 시장의 구매자가 될지 아니면 판매자로 나설지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관한 물음에 아담 베리 피츠버그 담당 기자는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 현실적으로 이에 대해 논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만약 시장의 판매자로 나설 경우 트레이드 매물로 내년 시즌 계약이 보장돼 있지 않은 선수들을 내세울 것으로 봤다. 코리 디커슨, 멜키 카브레라, 강정호, 프란시스코 서벨리, 조던 라일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언급한 베리 기자는 ‘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이름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정호에 대해 베리 기자는 ‘여전히 파워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21홈런을 터뜨렸던 강정호는 올해 타율 1할4푼5리 5홈런에 그치고 있다.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근 출장이 들쑥날쑥하다는 점에서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많지 않다.
아울러 베리 기자는 4번타자 조쉬 벨 외에는 마땅한 장타자가 없지만 외부 수혈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타력은 떨어져도 타선이 전체적으로 상승세에 있고, 그레고리 폴랑코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면 괜찮아질 것으로 봤다. 이어 베리 기자는 ‘강정호가 조금만 더 일관된 컨택을 시작하면 괜찮을 것이다. 그는 공을 칠 때 세게 친다’며 여전히 강정호의 장타력에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waw@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