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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EPL의 물음, "박지성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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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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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박지성(현역 은퇴),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을 거론해 눈길을 끈다.

프리미어리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14주년을 기념해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라고 물음을 던지며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아시아 선수들을 조명했다.

총 5명을 선정했는데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과 함께 손흥민과 기성용이 언급됐다. 가가와 신지(베식타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등 일본 선수 2명도 영광스러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오전 현재 손흥민이 5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라있다. 박지성이 42%의 득표율로 추격하고 있다. 기성용(3%)이 3위, 가가와와 오카자키(이상 1%)가 뒤를 이었다.

박지성은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올드 트래퍼드서 7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언급된 5명 중 개인 스탯이 가장 좋았다. 130경기에 출전해 42골 19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42골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최다 득점이다.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배 이상 많았다"며 "2016년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기성용은 184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0세의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치며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며 "2019-2020시즌은 잉글랜드 최고의 무대에서 그의 연속된 8번째 시즌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맨유서 뛴 가가와는 3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 딱 한 번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경험했다. 맨유서 데뷔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이고, 노리치 시티전서 아시아 최초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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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는 114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올렸다. 2015-2016시즌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에 핵심 조연 역할을 했다. 우승 시즌에 나온 뉴캐슬전 극적인 오버헤드킥 골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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