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 3기 윤곽 드러나
리그 3위 머물자 대대적 스카우트
아자르·요비치·멘디 등 영입
바르샤는 네이마르·그리즈만 눈독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도 영입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아자르, 멘디, 호드리구, 요비치(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영입을 위해 3348억원을 쏟아부었다. [BT스포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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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유럽 프로축구는 오는 8월 개막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빅클럽들의 선수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일부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 이적료를 내고라도 선수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 전력보강을 위한 ‘쩐의 전쟁’이다.
가장 큰 손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4명 영입에 2억2700만 파운드(3348억원)를 쏟아부었다.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8·벨기에)를 첼시에서 데려오는데 1327억원, 공격수 루카 요비치(22·세르비아)를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스카우트하는데 796억원을 썼다.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왼쪽 수비수 페를랑 멘디(24·프랑스)와 산토스(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18·브라질) 영입에도 각각 634억원, 589억원를 지출했다. 지난 3월에는 663억원을 주고 FC포르투(포르투갈)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1·브라질)도 데려왔다.
이적료 1327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덴 아자르.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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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새로 영입한 요비치. 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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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왼쪽 수비수 멘디.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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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새로 영입한 공격수 호드리구(왼쪽). 제2의 네이마르라 불리는 특급재능이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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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3월부터 4000억원을 넘게 질렀다. 이는 2009년 ‘갈락티코 2기’를 구축할 당시 이적료를 넘어선 액수다. 10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등을 영입할 당시 3350억원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 시즌 전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1·프랑스)는 올 시즌이 아닌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르셀로나 컴백설이 나도는 네이마르.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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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바르셀로나(스페인)도 지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 져 자존심이 상했다.
우선 PSG 공격수 네이마르(27·브라질) 재영입을 추진 중이다. 2017년 이적료 2960억원에 PSG로 떠난 네이마르를 둘러싸고 부상 소식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은 23일 ‘네이마르는 연봉이 474억원에서 289억원으로 삭감되더라도 친정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걱정하지마. 난 갈거야’란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했다.
바르셀로나 영입설에 휩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그리즈만.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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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 더 리흐트. [더 리흐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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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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