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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트레이트' YG 양현석X싸이X조로우, 성접대 의혹 전날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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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싸이, 조로우의 은밀한 만남은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를 추적했다.

앞서 싸이는 말레이시아 조로우를 소개해주기 위해 양현석과의 식사를 제공하고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설명과는 달리 수상한 만남은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9월 당일 저녁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싸이, 양현석, 조 로우와의 은밀한 만남에 동석했다. 여기에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마담과 YG측 통역 직원 동석했다고.

목격자 A씨는 "당시 영어를 잘하던 직원이 양현석 대표의 지시로 통역을 맡았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YG의 큰 사업이 달려있어서 잘 보여야하는 일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겼고, 조로우 일행 8명은 또 다른 숙소로 옮겨 하룻밤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재력가 조로우 일행의 입국 당일부터 정마담과 만났던 것. 양현석은 정마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이 목격자는 당시 룸 안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했다. 조로우가 상석의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그 주변에 업소 여성이, 문쪽 입구에는 싸이와 황하나, 맞은 편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았다고 설명했다. 조로우 일행은 옆자리 여성들과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고 했다. 멀리서 온 친구를 만나는 자리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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