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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재명, 버스업체에 고함(高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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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만대 영생기업 NO

-공적지원에는 공적책임 반드시 필요

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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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적 지원에는 공적 책임이 함께 따라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대중교통은 우리 도민을 위한 교통복지’라는 대전제를 두고 버스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버스의 공적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운수업체의 공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적지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다만 그 공적지원에 상응하는 공적책임이 함께 따라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이 운수업체의 모든 적자를 메워주고 수익을 보장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자칫 혈세 들여 자손만대 영생기업을 만들어주는 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운수업체가 도덕적 해이 없이 합당한 책임 하에 효율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농촌지역을 포괄하는 광역도와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간 입장차가 불가피한 가운데, 버스요금을 포함한 광역버스 제도 전반이 국가사무로 이관됩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우리 국민들이 교통복지를 충실히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형 버스노선 입찰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 마련에 힘 모아주신 권미혁 권칠승 김경협 김두관 김민기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진표 김철민 김한정 박정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송옥주 (Okju Song) 신창현 안민석 (Min Suk An) 유성엽 유승희 윤호중 윤후덕 이상헌 이용득 이용주 이원욱 이종걸 이학영 임종성 전해철 (Haecheor Jeon) 정성호 정재호 (Jaeho Jung) 정춘숙 조응천 조정식 표창원 홍의락 의원님, 그리고 발제와 토론에 애 써주신 모든 전문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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