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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박물관·미술관, 2023년까지 186곳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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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용률 31%까지 높일 것”

2023년까지 박물관·미술관 186곳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16.5%인 박물관·미술관 이용률을 3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문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박물관·미술관’을 비전으로 핵심 문화기반시설인 박물관·미술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동안 분리, 추진됐던 박물관·미술관 진흥시책을 포괄해 종합적인 발전정책을 수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1124개인 박물관·미술관 수를 2023년까지 1310개로 186개 늘릴 계획이다. 박물관은 현재 873개에서 1013개로 140개, 미술관은 251개에서 297개로 46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미술관 1개관당 인구수가 현재 4만5000명에서 2023년 3만9000명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도가 국민들의 박물관·미술관 이용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물관·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사전평가 대상을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 국립 박물관·미술관까지 확대한다. 지자체가 광역 공동수장고를 건립할 때 건립비의 50%까지 지원한다.

또 누구나 쉽게 주변의 박물관·미술관 현황과 진행되고 있는 전시·프로그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립 박물관·미술관을 중심으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을 조성하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전시안내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박물관·미술관’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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