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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젠지 e스포츠 엘리트 교육과 함께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美 중·고 학력 학위 과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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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e스포츠가 글로벌 교육 기업 엘리트 교육 그룹과 함께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인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를 한국에 설립한다.

젠지 e스포츠와 엘리트 교육 그룹은 올해 가을까지 젠지 서울 HQ에 관련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아카데미에서는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트레이닝 시스템 및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는 e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 및 미국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학위 과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모든 학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돼 학생들이 향후 해외에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주요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및 오버워치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코딩, 방송 제작 등 게임 산업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수업을 받게 된다. 한국어, 역사, 문학 등 과목을 추가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방학 기간 중 미국 대학에서 열리는 e스포츠 캠프 및 북미 e스포츠 연합인 NASEF에서 주관하는 리그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엘리트 교육 그룹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 기업으로,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 기업인 ‘엘리트 프렙(Elite Prep)’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국에서 56개의 엘리트 프렙이 운영되고 있으며, 젠지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 학생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시험, 원서 준비 등 대학 진학에 필요한 과정 등을 지원받는다.

젠지 측은 학생들은 아카데미 과정 이수 시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에 준하는 증명서를 수여받으며,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연계 대학 입학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박 젠지 e스포츠 CEO는 “이번 아카데미 설립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e스포츠 진로 선택을 고려 중인 많은 청소년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주며 그들이 e스포츠 산업 내 차세대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체계적인 학습 및 훈련 과정을 통하여 지원자들을 지도해 e스포츠 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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