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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인터뷰②]김래원 "식스팩 3개월 동안 고생해 만들었는데 결국 못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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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래원/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래원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비화를 공개했다.

김래원의 신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현장에서 많은 걸 열어놓고 작업한다. 이에 시나리오를 토대로 기존 장면이 없어지는가 하면, 없었던 장면이 생겨나는 등 변수가 많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래원은 자신 역시 상의 탈의신이 있었지만,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데 3개월 정도 걸렸다. 원래 계획에는 상의 탈의신이 있어서 감독님께서 몸 좀 만들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문신이 있는 근육질 남자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신이었는데 감독님께서 준비하라고 하시니 3개월 동안 식단조절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식스팩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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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뿐만 아니라 김래원은 “촬영 하루 전날 감독님과 의논했다. 옷이 젖었으니 상황 자체가 말은 되지만, 몸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장세출’ 성격상 굳이 상의를 안 보여줘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셨지만 날 3개월 동안 제대로 못먹게 하고, 운동 시킨 거니 차마 말 못하고 내심 내가 그 말을 해주길 기다리셨던 것 같다”며 “그렇게 영화상 과하지 않을까 결론이 나서 보여주지 말고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래원이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 의기투합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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