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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SKT, 상암 테스트베드서 5G·AI 자율주행 결합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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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가 자율주행을 하고 있다. 2019.0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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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 간 통신(V2V), 차량·보행자 간 통신(V2P) 등 차량과 주변 사물 간 통신을 뜻한다.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5G와 AI를 융합한 V2X 자율주행 기술을 주요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D 초정밀지도(HD맵)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도로·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는지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여기서 전방 시스루(See-through) 기술도 선보였다. 이 기술로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냈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SK텔레콤 V2X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서울시 미래교통의 핵심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C-ITS 관련 기술 실증과 기술 발전을 위해 24시간 산(産)·학(學)·연(硏)에 개방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활성화해 미래 교통 시대에도 세계 도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협력해 상암 지역에 Δ촘촘한 자율주행 특화 5G 인프라 구축 Δ초정밀지도(HD맵) 제작 및 적용 Δ5G·AI 기반 보행자·교차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했다.

또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서울 C-ITS 사업의 일환으로 Δ서울 시내버스, 택시 1700대에 5G ADAS 설치 ΔHD맵 구축 Δ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 실증 Δ서울시 도로 인프라 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보완 및 고도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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