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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T, 상암서 5GㆍAI 결합 자율주행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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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서 관제센터 개관

- 5G ADASㆍ HD맵ㆍ전방 시스루 기술도 선봬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은 서울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차량통신(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헤럴드경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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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Vehicle to Everything)는 차량-인프라 통신(V2I), 차량 간 통신(V2V), 차량-보행자 간 통신(V2P) 등 차량과 주변 사물 간 통신을 뜻한다.

이날 SK텔레콤이 선보인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5G와 AI를 융합한 V2X 자율주행 기술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D 초정밀지도(HD맵)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도로ㆍ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는지도 상세하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See-through) 기술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이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났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SK텔레콤 V2X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이 가능했다.

현장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버스 시승의 현장 접수는 시작 40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서울시 미래교통의 핵심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관련 기술 실증과 기술 발전을 위해 24시간 산학연에 개방하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서울시 C-ITS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의 5G 드론이 ‘T라이브 캐스터’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시연을 본 행사장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T라이브 캐스터는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으로, 5G를 활용해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끊김없이 선명한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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